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의 남성으로, 탈모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지는 벌써 4~5년쯤 됩니다. 사실 20대 후반까지만 해도 머리숱이 많다는 소리도 들었고, 미용실에서도 늘 볼륨 살리는 펌을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풍성한 편이었는데, 어느 순간 정수리 쪽이 휑해지기 시작하더니, 이마 옆 M자 라인까지 점점 올라가고 있더라고요.그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탈모샴푸를 이것저것 써보고, 두피마사지기도 사보고, 병원에서 진료도 받아봤습니다. 프페(프로페시아) 계열이 효과 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가격 부담 때문에 계속 미루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고요.그러다가 주변 지인들에게 라무몰과 핀페시아 얘기를 듣게 됐고, 직구로 핀페시아를 복용하고 있는 친구의 권유도 있어서 직접 구매해봤습니다. 가격이 확실히 저렴하고, 무엇보다 실제 효과가 있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믿고 한 번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주문했습니다.✅ 구매 과정구매는 ‘라무몰(Lamool)’이라는 인도 의약품 직구 사이트에서 진행했습니다.사이트 자체는 조금 구식 UI라 처음에는 신뢰가 안 갔지만, 후기 검색해보니 실제 구매자들이 많고 5년 이상 운영된 사이트라 안심이 좀 되더군요. 회원가입 후 주문은 어렵지 않았고, 제품명을 검색해서 핀페시아(Finpecia) 10박스짜리 세트를 주문했습니다.결제는 카드결제도 가능했고, USD 기준으로 약 $60 정도에 구매.(환율 따라 다르지만 1박스에 6천원 꼴로 굉장히 저렴한 편)✅ 배송배송은 총 3주 정도 걸렸습니다.1~2주는 걸린다는 후기도 봤지만, 저는 딱 20일 정도 걸려서 도착했어요. 중간에 배송 추적이 잘 안 되는 구간이 있어서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 라무몰 고객센터 쪽에서도 "정상 배송 중이며, 요즘 지연 사례 많다"는 안내를 받아서 안심하고 기다렸습니다.도착한 제품은 인도 제약사인 Cipla에서 제조한 Finpecia 정품이었고, 알루미늄 포장에 밀봉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제조일자와 유통기한도 선명히 표시되어 있었고, 모두 2~3년 정도 유통기한이 남아있어서 문제 없었습니다.✅ 복용 시작복용은 하루 1정, 식사와 상관없이 일정한 시간에 먹는 걸 원칙으로 시작했습니다.보통은 아침이나 자기 전에 복용하는 분들이 많다고 해서, 저는 아침 기상 후 바로 복용하는 루틴으로 정착했습니다.정확히 말하면 핀페시아는 피나스테리드 1mg이 주성분이고, DHT를 억제해서 남성형 탈모를 막는 기전이기 때문에, 복용 효과는 최소 3개월~6개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난다고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 1~2달은 기대한 것보다는 ‘버틴다’는 느낌으로 복용했습니다.✅ 부작용가장 걱정했던 건 성욕감퇴, 발기부전, 무기력감 같은 부작용이었어요.실제로 이 부분은 사람마다 굉장히 차이가 있고, 심한 경우 복용 중단하는 사람도 있다고 해서요.제 경우엔 다행히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습니다.다만, 복용 첫 2~3주 정도는 약간 졸리고 나른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건 수면시간 부족과 겹쳐서 생긴 일반적인 컨디션 문제였던 것 같아요. 성기능이나 성욕 감퇴 등의 증상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심리적으로 안심이 돼서 더 건강하게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요?✅ 효과복용 3개월차부터는 확실히 머리 빠지는 양이 줄어들었습니다.예전에는 머리 감고 나면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쌓여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고, 드라이할 때 떨어지는 머리카락 수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또한 정수리 부분의 볼륨이 눈에 띄게 살아났고, 무엇보다 두피가 훨씬 ‘덜 보인다’는 느낌이 들어요.사진 찍어 놓고 비교해보면 아직 풍성하진 않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덜 휑한 느낌은 듭니다.M자 이마 쪽은 상대적으로 더디긴 하지만, 그 부분은 애초에 약물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는 부분이라서 조금 더 장기 복용하면서 지켜보려고 합니다.✅ 총평가격: 국내 프로페시아 정품 대비 10분의 1 수준배송: 3주 내외로 무난하게 도착복용 편의성: 하루 한 알, 루틴만 잡으면 매우 간단부작용: 개인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