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탈모약을 처음 접한 건 3년 전이에요. 머리숱이 줄어드는 게 느껴져서 핀페시아를 복용했지만, 띄엄띄엄 먹다 보니 효과를 체감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중단했는데, 끊고 나니 머리가 더 빠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작년 초엔 두타놀을 알게 되어 복용했어요. 피나스테리드보다 효과가 강하다 해서 기대했지만, 두 달간 별다른 변화를 못 느껴 중단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또다시 탈모가 진행되는 것 같아 작년 말에 재복용했어요. 이번엔 3개월 정도 먹었지만 여전히 큰 차이는 없었어요. 그러던 중, 탈모가 심했던 친구가 머리가 풍성해진 걸 보고 놀랐어요. 알고 보니 조합약(피나스테리드+미녹시딜+이뇨제)을 복용했더라고요. 미녹시딜이 증모에 효과적이라는 걸 알고 해외 직구로 구입했어요. 2월 17일 주문했고, 28일에 배송을 받았어요. 현재 5mg씩 복용한 지 7일 차인데, 처음엔 어지러웠지만 적응되면 괜찮아진다고 해서 유지 중이에요. 이번엔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먹어보려 해요